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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houldn't let it go
by yukari


잠깐 걱정. '나'의발견

요즘 돌아가서 어떻게 살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 산다.

8월말에 들어가서 복학하면 3학년 2학기. 아, 넘 어정쩡하다. 3학년 2학기라는것도 그렇고 내가 느끼는 기분도, 모두, 그렇다.
1년을 이곳에서 보냄으로 얻는 것들도 많이 있지만 지금 느끼는 왠지 모를 불안감은 뭔가?

그리고,
여기에서 그나마 조금 배운 영어도 이제 돌아가면 모두 잊을까 걱정, 
돌아가서 금새 다시 시작하게 되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도 걱정,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들이 너무 순진한게 아닌가 하는 걱정, 
난 나이값 하고 있는건가 또 한 번 걱정, 
...

등등등!

남들은 나보고 걱정같은건 하지 않는다고 (좋은의미로! ; 그렇게 믿고싶다;) 얘기하는데 지금 보니 걱정뿐이네? 단 한순간이라도 걱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으니 당연한 얘기지만 난 걱정하기 싫으니!

어제 서점에 잠깐 들린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할머니랑 잠깐 나눈 대화가 생각난다.
불안한것은 싫고, 안전한것을 택하는 사람이라는 말에 할머니는 자기도 그렇다면서, 본인도 모든것이 안전한 선택이기를 바랬지만 결코 그 선택에 대해서 미리 안 적은 없었다고. 그렇지만 순간순간 다가오는 것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귀와 눈을 바짝 열고 사는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어디 영화에서였나, 누가 삶은 초콜렛 상자와 같아서 열어보기 전에는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다고 한 말이 기억난다.
그렇지만 누구나 그렇듯이 알지 못함에서 오는 기대감을 즐기고 있으면서도, 무엇이 들어있는지 또 알고싶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기위해 그날까지 기다리는것 같은 기분이다.

그렇지만 항상 좋은 약속이 있으니 감사하다. 

"For I know the plans I have for you," declares the LORD, "plans to prosper you and not to harm you, plans to give you hope and a future."
 
I want to know,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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