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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잠이 오지 않는 밤에

가끔 잠이 오지 않는 밤이면 과거의 향수를 뒤적이다 그 향기에 질식해버릴 것만 같다. 어떻게 이 넓은 세상에, 이렇게나 넓은 세상에 같이 어깨를 나눌 사람조차 없단 말인가. 그 사실에 숨이 막혀서 꺽꺽대다 울음만 되삼킨다. 답답하고 또 답답해서 망상 속으로만 한없이 빠져든다. 그렇지만 다음 날 아침에는 역시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오늘을 받아들일 수밖에.

by less | 2010/10/11 10:31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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